초청 공연

참가작 : 조에아가 빛나는 밤하늘

조에아가 빛나는 밤하늘

한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보도된 봄날, 모두가 회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 때 세 명의 아이들은 정상회담보다 더 큰 이슈와 마주하게 된다. 그건 바로 리안의 이사와 전학이다. 전교생이 체육관에 모여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던 날
  • 팀명 : 오사카 조선고급학교 연극부 <희망>
  • 공연구성 : 특별제작영상(10분) / 관람객이 함께 하는 마당극(20분) / 연극 <조에아가 빛나는 밤하늘>(30분) / 특별공연(특별공연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30분)
  • 공연정보 : 동양예술극장 2관 6/22(토) 16시
  • 기타 :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합니다. (전석 1만원)

공연 정보

공연팀 소개

오사카 조선고급학교 연극부 <희망>은 지난해 처음 창단됐다. 아이들 스스로 연극부를 만들겠다고 나섰고 세 명의 아이들은 ‘희망’이라는 이름을 걸고 연극부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스승은 조선적 3세인 연출가이자 연극배우 김철의 씨다. 연극부 <희망>을 이야기 하려면 ‘조선적’과 ‘조선학교’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국적이 조선인 재일동포, ‘조선적’, 그러나 이들이 ‘적(籍)’을 두고 있는 ‘조선’은 역사책 속에서나 등장할 뿐 현실에는 없다. 국적은 있지만 이들을 품어줄 국가는 없는 것이다. ‘조선학교’는 이러한 조선적의 교육을 위해 세워진 학교다. 일본이라는 낯선 땅에서 말과 글, 역사를 지키기 위해 만든 학교인 것이다. 그러나 조선학교가 조총련을 지원을 받아 왔다는 이유로 일본과 한국은 조선학교와 조선적을 ‘북한사람’으로 규정하고 적대시 해왔다.

조선고급학교 연극부 <희망>의 세 아이들은 조선적 혹은 조선학교 학생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보면 그 또래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또래의 사춘기 아이들처럼 이성에 관심을 갖기도 하고, 머지않아 현실로 닥쳐올 미래를 고민하기도 하는 평범한 열여섯 살이다.

연극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연극부를 만들었지만 조총련의 지원을 받는 학교는 이 아이들의 연극에 사상과 이념을 담았으면 한다. 그러나 연출가인 김철의 씨와 아이들은 연극을 통해 사춘기 소녀들의 고민과 일상을 담아내고, 그 속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 조금 더 성숙해지길 원할 뿐이다. 한 가지 더 바람이 있다면 조선학교에서 배운 우리말로 고향 땅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 조선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 우리말을 할 기회는 많지 않다.

사상과 이념을 넘어 연극으로 소통하고 싶어 하는 오사카 조선고급학교 연극부 <희망>.
대한민국 연극제는 이들에게 꿈의 무대다.

출연진/제작진 소개
연출 : 김철의

프로필
1971년생
일본 오사카 출신의 조선적 3세.
1991년 교토 예술단기대학 영상과에 입학.
대학 재학 중에 연극부 활동을 하다 1993년 재학생 3명과 함께 극단 MAY를 창단.
2002년부터 적극적으로 재일조선인, 재일 한국인의 삶의 주제로 작품 활동 시작.
극단의 대부분의 작품을 쓰고 연출 중.
6년간 [unit 항로]로 활동하던 중 200
9년부터 대한민국 입국 불허.
2018년에 처음으로 고향인 제주에 입국해 [라이즌 마치] 상연
2018년, 오사카 조선고급학교 연극 동아리 지도 시작.진

수상내역
[바람의 시] 앨리스상 수상.
2009년 [밤에도 달은 든다] 수상.
2015년 [영도의 손바닥] 수상.
2011년 3월, 일본 연출자협회 주최 젊은 연출가 최우수상, 관객상 수상.
오우탠인 무대예술제 space x drama 2011 [밤에도 달은 든다]로 우수극단 수상.
제4회 30GP에서 [조에아가 빛나는 밤하늘]로 4강 진

공연정보

한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보도된 봄날, 모두가 회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 때 세 명의 아이들은 정상회담보다 더 큰 이슈와 마주하게 된다. 그건 바로 리안의 이사와 전학이다. 전교생이 체육관에 모여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던 날, 모두들 정상회담에 시선을 두고 있었지만 루에와 사희는 체육관을 빠져나와 리안이 타고 있을지도 모를 비행기를 배웅한다. 이 아이들에게 역사적인 순간보다, 친구가 떠나는 오늘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조선적 아이들의 ‘일상’이다. 어른들의 정치나 이념, 사상보다 친구와 함께 하는 일상이 더 소중하고 아이들의 삶에 더욱 큰 영향을 끼친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의 위업도 소중한 친구의 미소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 일인 것이다.

연출의도

<조에아가 빛나는 밤하늘>은 조선학교에 다니는 사춘기 아이들의 일상을 그대로 담아내는 연극으로 “조에아”는 새우나 게의 유생을 말한다.
이 극에서 ‘조에아’는 주인공 루에, 리안, 사희를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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