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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킹 페스티벌
다랑쉬 특별전
작가: 박예슬 | 연출: 박예슬
공연단체 | 예슬의 전당 |
극단대표명 | 박예슬 |
공연일시 | 2023.06.22.(목) 17:00 |
공연장소 |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소극장 |
예약방법 | 예스24티켓으로 예약 (무료) |
러닝타임 | 85분 |
관람등급 | 8세 이상 관람가 |
작가 | 박예슬 |
연출 | 박예슬 |
문의전화 | 064-702-5090, 6090(대한민국연극제 상황실) |
공연이미지
극단소개
팀 활동은 '예슬의 전당'이라는 팀명을 앞세워 '연극'을 중심으로 작업한다.
수행적 글쓰기를 통해 자기 서사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개인적이지만, 개인적이지 않은 화두를 나눈다. 또한 연극성에 대한 고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식의 연극을 시도한다. 이번 작업은 역사적 사건을 마주한 자기 고백을 말하며 동시대 관객이 함께 느낄 수 있는 감각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했다. 연출가 박예슬의 자전적 이야기를 나누며 예술작업의 확장을 위해 도약하려 한다.
연출의도
이 작품은 제주 4・3에 가족의 뿌리를 뒀지만, 무심하게 일상을 살고 있던 작가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가족의 이야기를 알고 난 뒤, 자신과 동생의 삶에 질문을 던지는 시선을 담았다. 작가 겸 연출의 자기 서사가 담긴 드라마를 재현과 제시의 형식을 통해 다큐멘터리 연극으로 풀어낸다.
역사 속 사건을 타인의 감각으로 바라본 경험이 당신에게도 있지 않은가? 각자가 무심코 흘려보낸 또 다른 4・3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당신은 자신을 구성하고 있는 역사, 사회, 지역공동체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아니면, 혹시 자신이 느껴야 할 감각을 잃은 채 살고 있지는 않은가?
시놉시스
이름 짓지 못한 역사, 제주 4・3은 봉기, 항쟁, 폭동, 사태, 사건 등으로 불리며 올바른 역사적 이름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정리되지 않은 역사의 파편은 개인의 삶에 예상치 못한 비극을 불러오기도 한다.
2022년은 제주 4・3의 비극적 상황을 대중에게 처음 알렸던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주년이었다. 제주 4・3평화기념관에는 그동안의 시간을 기록하는 사진과 영상, 다랑쉬굴 발굴 당시 모습을 담은 특별전이 열렸다. 여행 중 타인의 감각으로 이 특별전을 관람했던 남매 예슬과 찬우는 뒤늦게, 그곳에 본인들의 증조할아버지를 기리는 유골이 재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가족의 역사에 무관심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자기 성찰을 시작한다. 지금껏 적극적으로 알려 하지 않았던 역사 속 가족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각자의 삶에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