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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 보러 올래?

굿-day

극단 예전

06.18.(일) 18:30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놀이마당

연극이 시작되면 선녀무당이 관객들에게 지신밟기와 액막이타령으로 일 년 내내 무탈하기를 빌어주고 신수도 봐주는 등 관객들과 흥겹게 논다. 한참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70대의 명숙이 혼자 사는 딸의 운세가 어떤지 점을 치러온다.

무당은 딸의 운을 막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명숙 자신이라고 말하며 딸에 대한 걱정을 모두 멍석에 말아 던지라고 하며 영돈말이 굿을 한다.

이어서 명숙은 무당에게 딸과 손녀의 복을 비는 재수굿을 해달라고 한다. 무당은 선녀신을 공수받아 명숙의 마음을 위로하고 가족의 복을 빌어주는 재수굿을 성대하게 열어준다.

아울러 관객들의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복을 빌어 주며 연극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