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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
작가: 김원 | 연출: 김수미
지역 | 서울 |
참가단체 | 강동아트시민연극 |
대표 | 박경순 |
공연일시 | 2024.09.07.(화) 19:30 |
공연장소 |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
공연시간 | 60분 |
예약방법 | 선착순 입장(무료) |
관람연령 | 7세 이상 |
문의전화 | 031) 323-6670, 6654(대한민국연극제 사무국) |
공연이미지
단체연혁 및 공연실적
[극단 강동아트시민연극]은 2015년 강동연극협회가 강동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시민연극교실'에 참여한 시민이 주축이 되어 2015년 12월 1일 창단되었다.
2016년 제 2회 <서울시민연극제>를 시작으로 2022년 제 9회까지 해를 거르지 않고 <서울시민연극제>에 참가했고, 지역주민들과 예술 경험을 나누기 위해 <희곡 읽고 마음 듣기 교실> <찾아가는 연극 - 희곡 낭독 공연>을 진행했으며, 2022년에는 발달 장애인과 함께 하는 희곡 읽기와 낭독 공연을 하는 등 예술의 객체에서 주체가 되어 성장해 가고 있는 시민 극단이다. 9회까지 열린 서울 시민연극제에서 세 번이나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만선>으로 대상을 받았다.
주요 활동
- 서울시민연극제 제 2회부터 제 9회까지 출전
- 창작극 <별을 사랑한 민들레>로 대상,
그리고 우수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단체상 수상
- 제 8회 서울시민연극제 <바다로 가는 기사들> 작품상 대상, 최우수 연기상(모리아 역) 수상
- 제 9회 서울 시민연극제 <만선> 작품상 대상, 우수연기상, 연기상 수상.
- 지도자상, 희곡상, 우수연기상, 연기상 등 개인상 다수 수상
연출의도
절망의 서사를 희극으로 풀어내는 가족들을 통해 삶의 부조리를 극대화 시키며, 희망은 세상이 바뀌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살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가 만들어 내는 것임을 절망을 품은 동시대에 가족과 생명의 가치를 뜨겁게 던지고자 한다.
연극 공간인 배는 이 가족이 사회에서 직면한 고립이다. 살고자 했던 몸부림은 이 배 위에서도 이어진다.
동반 자살이라는 극단적 어둠이 어떤 빛으로 관객과 동시대적 언어로 소통하며 위로의 시를 읊고 싶다.
시놉시스
망망대해에 통통배 한 척이 있다. 이 배에는 다섯 명의 가족이 타고 있다.
뺑소니 사고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되고 매일매일을 술로 보내는 아버지, 맹목적인 기독교 신앙으로 힘든 상황을 극복해 보려는 어머니, 독립군이셨던 아버지의 원수를 죽이는 것이 소원이지만 지금은 치매로 고생하는 노인(할아버지), 경찰이지만 조폭의 뒷돈을 받고 쫓기는 신세가 된 아들, 장애가 있어 하루 종일 집에서만 지내야 했던 딸은 몸과 몸을 밧줄로 묶은채 타고 있다. 가진 옷 중에 제일 좋은 옷을 꺼내 입고 처음으로 가족 나들이를 나왔지만, 그들의 목적은 동반 자살을 하기 위해 배를 훔쳐 바다로 나온 것이다.
가족들은 죽음을 앞두고 그간 가슴에 묻어둔 비밀들을 풀어내기 시작하고...
부조리한 사회에서 잃어버린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그물을 바다로 던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