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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폰팅사건
작가: 이충무 | 연출: 강상훈
지역 | 제주 |
참가단체 | 제주시자원봉사센터 |
대표 | 이승희 |
공연일시 | 2023.09.06.(수) 16:00 |
공연장소 |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소극장 |
공연시간 | 50분 |
예약방법 | 선착순 입장(무료) |
관람연령 | 전체관람 |
문의전화 | 064)702-5090, 6090(대한민국연극제 상황실) |
공연이미지
제주시자원봉사센터
제주시자원봉사센터 ‘브라보 마이 라이프’ 연극팀은 제주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었다. 2021년 10개의 자원봉사단체의 대표 및 임원들이 모여 연극을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1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외롭고 힘든 이웃들에게 ‘영웅’같은 존재로. 비록 늦은 나이에 연극을 접하게 되었지만 늦게 배운 만큼 그 열정을 제주시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자원봉사로 함께하면서 이미 동료이지만 연극을 통해 10명의 팀원들은 또 하나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연출의도
<경로당 폰팅사건>은 노년층의 외로움과 고독, 갈등, 단절 등의 무거운 소재를 유쾌한 단막극으로 푼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구수한 제주어 공연으로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코로나19 시기를 보내면서 자원봉사자들이 대면봉사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영상으로 송출하는 봉사공연으로 제작한 것이었다. 당시 연극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만족도나 공연을 관람했었던 관객, 가족들의 호응도가 높아 매년 자원봉사자들의 연극공연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게 된 <경로당 폰팅사건>은 경로당에서 일어난 전화요금으로 벌어진 해프닝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시놉시스
경로당에는 장기를 두는 할아버지, 매일 화투를 치며 시간을 보내는 할머니들이 아침이 되면 경로당으로 모여든다. 큰 소란이라고는 없던 이 경로당에 어느 날 갑자기 2백만 원이 넘는 전화요금 청구서가 날아들고, 누군가가 경로당 전화로 ‘폰팅’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서로를 질책하고 의심하며 누가 범인인지 찾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런 과정에서 서로의 속사정을 알게 되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범인은 오리무중이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전화범인을 찾기보다는 범인에게 편지를 남기기로 한다.
이윽고 밤늦게 경로당으로 한 남자가 찾아온다.
택배기사 한전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택배 일을 하며 잘살고 있다. 그러나 택배 일을 하면서 알게 된 경로당에 밤이면 무단 침입하여 경로당 전화로 게임, 폰팅을 하며 밤을 보내오고 있었다. 꽤 오랫동안 붙잡히지 않고 잘 넘어갔는데 바로 그날, 한전나는 경로당에 무단 침입하여 전화폰팅을 하려다가 전화기 옆에 있는 편지를 발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