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개최를 축하하며,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김종진 집행위원장님을 비롯한 (사)한국연극협회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주제는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입니다. 인천은 연극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역사의 시작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 문화가 시작된 곳도 인천의 애관극장입니다. 또한 근대 음악 역시 인천의 부평을 중심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연극제의 주제는 의미가 있습니다.
연극은 세상을 관찰하고, 세상에 질문을 던지며, 더 깊이 있게 탐구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예술입니다. 따라서 연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을 읽고, 경험하고, 더 나은 세상을 써 내려가는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즐겁게 읽고, 온전하게 경험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읽걷쓰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읽걷쓰를 학교 현장교육에 적용해 관찰, 질문, 탐구, 행동하는 수업, 질문하고 상상하는 수업으로 교육과정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실이 모여 작년 부산국제어린청소년 영화제에서 인천의 초등학생이 대상을 포함해 3개의 우수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시교육청은 읽걷쓰 기반의 연극․영화교육으로 학생들의 삶에 기반한 교육에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개최를 축하하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삶에 큰 의미가 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천광역시교육감│도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