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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작가: 김진국 | 연출: 김경익

지역강원
참가단체시민극단 봄내
대표김진국
공연일시2025.07.23.(수) 19:30
공연장소학산소극장
공연시간50분
예약방법선착순 입장(무료)
관람연령10세 이상
문의전화
070-4118-0932 / 0933 (대한민국연극제 사무국)
시민극단 봄내_고향가는 길

공연이미지

시민극단 봄내


시민극단 봄내는 춘천연극제의 문화예술인 육성사업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2022년 창단한 시민 극단입니다.


현재 35명의 단원이 연극에 대한 열정을 모아 꾸준히 연극교육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희곡창작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소양강댐 수몰민의 고향을 그리는 작품 <고향가는 길>을 희곡을 써서 무대에 올렸습니다. 또한, <고향가는 길>은 양구복지재단에 기획초청공연으로 선정되어 확장성을 넗히고 있습니다.


20대부터 8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단원들이 오로지 연극에 대한 열정 하나로 똘똘 뭉쳐 연극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함을 가진 사람들과 연령차를 극복하고 극단의 화합을 위하여 MBTI 강의 등으로 다양함 속에서 올 수 있는 갈등극복, 문제해결 능력 등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단단한 시민극단으로의 자리매김에 힘쓰고 있습니다.


전직 언론사 아나운서, 간호사, 연구원, 선생님, 주부, 사회복지사, 미술작가, 소설가, 시인 등 시민극단 봄내는 다양한 연령대만큼이나 직업군도 다양합니다.

연출의도

사람이 죽으면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렇다. 우리는 어딘가에서 이 땅에 왔다가 ‘돌아간다’. 고향으로! <고향 가는 길>은 소양강댐 건설로 추억과 고향마을을 잃어버린 춘천 북산면 내평리 주민들의 이야기다. 


모든 가치기준이 ‘자본의 생산능력’으로 평가받는 요즘, 고향의 가치는 얼마일까? 추억의 가치는 얼마일까? 그걸 맘대로 파괴할 권리가 과연 누구에게 있는 걸까? 연극 <고향 가는 길>은 고향이 바로 ‘사람’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서로 서로에게 추억을 만드는 대상이고, 살아 있는 고향이다. 그렇게 황톳길을 웃고 웃으며 우리는 모두 “고향 가는 길‘을 동행하고 있다. 그 길 위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이해가 있길 바라며.......


희곡의 스토리는 비록 내평리 마을 사람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이야기이지만 그것을 통해 모든 인간의 내면에 잠자고 있는 본연의 ‘고향’과 ‘그리움’을 깨워 불러내고자 했다.

시놉시스

소양댐 건설로 사라진 내평리 마을의 동창생들이 추석 연휴에 동창생이 경영하는 매운탕집에서 만나 이야기를 하던 날에 소양강에서 고깃배로 생업을 이어가면서 여전히 호수에 잠긴 고향을 떠나지 못하고 살아가는 주인공 해수가 10년 만에 친구들 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친구들은 아무 것도 없는 고향 위 물을 지키는 해수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해수는 굳건히 물을 지키려고 합니다. 사실 해수가 물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어릴 적 자기 때문에 물 속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었습니다. 


친구들은 고향 이야기와 해수의 이야기를 들으며 해수의 고깃배로 고향 마을 머리 위를 다녀오는 고향투어를 하자고 뜻을 모으고 마침 늦게 도착한 해수를 설득해 한 달 후, 해수네 나룻터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5일 전에 배를 타고 나갔던 해수가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고 친구들이 모이는 날이 장례를 치루는 날이 되게 됩니다. 결국 고향 투어를 하기로 한 날은 해수의 화장한 유해를 소양강에 뿌리는 날로 변경되게 되는데 그 소식을 듣지 못하고 뒤늦게 동창 모임에 도착한 창숙이는 고향 투어하기로 한 날에 해수네 나룻터에서 그의 소식을 접하게 되고 오열하면서 막이 내립니다.

시민극단 봄내_고향가는 길
역할
성명
해수박병근
창숙박애연
동길이진만
명숙김소영
숙자김순성
해수아들김근호
해수엄마이은혜
앙상블길락희
앙상블김순득
앙상블안윤희
앙상블한명옥


역할
성명
극단 대표김진국
기획엄윤경
작가김진국
연출김경익
조연출김영조
조명감독김한솔
음향오퍼최미영
조명오퍼정해섭
무대제작김경수
분장황지혜
분장최보미
의상최희지
소품손지민
무대감독신준철
영상엄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