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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연극인과 관객 여러분 반갑습니다."


역동적인 국제도시 인천에서 '제1회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가 막을 올립니다.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축제는 인천 연극의 깊은 역사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조선 최초의 서양식 국립극장 협률사의 탄생지인 인천은 한국 연극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도시입니다. 한때 ‘연극의 거리’로 불리던 사동과 경동에서 시작된 연극은, 근대 문물과 함께 전국으로 퍼져 나가며 한국 연극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처럼 유구한 전통을 품은 인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교류·교차·확산’을 주제로 합니다. 음악극과 신체극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고, 영상과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무대를 선보입니다. 이는 예술과 기술, 지역과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어 생각의 폭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도전입니다.

 

인천시는 '제1회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소극장 활성화를 지향하며, 국내외 창작자들이 함께 연극의 가능성과 가치를 탐구하는 예술적 터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가 앞으로도 회를 거듭하며,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천광역시장 | 유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