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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경연
배소고지 이야기
작가: 진주 | 연출: 김희영
지회명 | 서울특별시지회 |
지회장명 | 박정의 |
극단명 | 프로덕션IDA |
극단대표명 | 김희영 |
공연일시 | 2023.06.22.(목) 15:00 (무료), 19:30 (유료) |
공연장소 |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BelN; |
공연시간 | 100분 |
예약방법 | 예스24티켓으로 예약 |
관람연령 | 15세 이상 관람가 |
문의전화 | 064-702-5090, 6090(대한민국연극제 상황실) |
공연이미지
프로덕션IDA
프로덕션IDA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모여 시작된 창작 단체로 여러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형식과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기존 공연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지금 관객들이 보고 싶은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메시지를 담아낸 융복합 예술의 가치 있는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각으로 이야기하는 창작 집단이다.
2022년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 작 지나 지온프리도 / 연출 김희영
2021년 <세븐 씬> 작 정지현 / 연출 황세원
2020년 <환희 물집 화상> 작 지나 지온프리도 / 연출 김희영
제41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및 연기상 <환희 물집 화상>
연출의도
이 작품은 ‘전쟁’을 겪은 여성들이 취하는 각각 다른 선택을 통해 삶에 대한 태도와 존재에 대한 이유를 묻고 있다. 아직 아물지 못한 전쟁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살아온 여인들의 이야기이며 가슴 속 깊게 묻어 둔 기억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기억 속에서 그들은 각기 다른 선택을 통해 지속적인 자리바꿈을 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 해야 했던 당시의 선택들이 현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삶과 죽음, 기억과 망각의 공간을 정형화되지 않은 무대 위에 펼쳐 놓고 전쟁 속 외면당한 상처들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놓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시놉시스
2016년 가을밤, 임실 옥정호 근처의 한 매운탕 집 마당. 금강혼식을 하루 앞둔 입분과 소꿉동무이자 매운탕 집의 주인인 순희가 마루에 앉아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멀리 내다보는 두 사람 앞에 어린 시절의 동무인 소녀가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나타난다. 그러나 소녀는 자신이 왜 죽었는지 기억하지 못한 채, 왜 순희가 혼자 매운탕 집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해 하며 어린 시절 골목대장이었던 입분이 말을 잃어버린 지 오래라는 사실도 믿지 못한다. 여전히 왜 자신이 여기에 왔는지 알고 싶은 소녀에게 입분이 몇 십 년 만에 입을 열어 그 동안 말하지 못한 진실을 꺼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