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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획단 공연리뷰] 초청공연 일본 <조에아가 빛나는 밤하늘 >

작성자
2019ktf
작성일
2019-06-25 10:50
조회
73
 

청년기획단: 양경진

공연:  초청공연 일본<조에아가 빛나는 밤하늘>

 

연극을 보는 내내 참 가슴 따뜻해지고 위로받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 초청 공연이라 특별하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극장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배우들의 진실 된 연기와 극단 ‘희망’이 한국 극장에서 공연을 하게 노력해준 제작진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단순한 학생들의 청춘 이야기가 아니기에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준비한 연극과 함께 토크쇼가 진행되었는데 그 안에서 한국에 오기까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버텨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정식 동아리로 인정받지 못한 채 활동하고, 같은 동포들에게 환영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고등학교 당시 제 모습이 떠올려지기도 했습니다.

희망이들만큼 열악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온전히 학생들 힘으로 공연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상황이 떠올라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희망이들은 과거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현재 저에게도 많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서툰 한국어로 연기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 텐데 단어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감정을 꾹꾹 눌러 담아 표현하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모든 대사를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감정은 백퍼센트 전달되었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희망이들의 연극은 제일동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나부터 먼저 먼 타지에 있는 동포들의 존재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물리적인 힘은 없을지언정 아직까지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그들의 대해 이야기 해줄 수 있는 힘은 생겼습니다.

고향 땅에 온 걸 환영하고 좋은 공연 따뜻한 이야기 들려줘서 고맙다고 희망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지금 나 또한 이미 지나가 버린 일에 매달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스스로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모든 걸 견뎌야 하고 스스로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극을 보며 아직 나는 ‘조에아’(개나 새우의 어린 상태)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나도 조에아가 바다 속 깊이 올라가는 것처럼 아직 어른이 되는 과정이겠거니 제 자신을 위로합니다.

앞으로 별로 빛나는 밤하늘을 보면서 우리 희망이들을 많이 떠올릴 것 같습니다.

마냥 작고 어린 친구들이 멋진 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저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희망이들처럼 보석들, 먼 우리 동포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