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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경연
간절곶-아린 기억
작가: 전우수 | 연출: 전우수
지회명 | 울산광역시지회 |
지회장명 | 전명수 |
극단명 | 푸른가시 |
극단대표명 | 전우수 |
공연일시 | 2023.06.19.(월) 15:00 (무료), 19:30 (유료) |
공연장소 |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BelN; |
공연시간 | 90분 |
예약방법 | 예약사이트를 통한 예약 |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가 |
문의전화 | 064-702-5090, 6090(대한민국연극제 상황실) |
극단 푸른가시
극단 푸른가시의 단체명은 ‘푸름’이 상징하는 젊음, 정열, 열정, 도전 등의 의미와 ‘가시’가 상징하는 자극, 개혁 선도 등의 의미를 한데 모은 합성어로서 젊은 연극을 통한 사회 선도적이고 개혁적인 연극문화 단체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010년 울산광역시 전문예술단체 지정, 2014년부터 ‘공연장 상주단체’ 연속 지정, 2013년 극단 전용 ‘소극장 푸른가시’를 운영 중인 울산의 대표적인 공연예술단체다.
1988년 7월 창단공연 ‘열해’를 시작으로 1998년 연극 ‘사랑을 찾아서’로 제1회 울산연극제 대상을 차지 울산에서 첫 전국연극제에 참가한 후 ‘뼈와 살’(2000), ‘꽃마차는 달려간다’(2002), ‘작은할머니’(2004), ‘나비는 천년을 꿈꾼다’(2006) 등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말할 수 없었습니다’(2008), ‘불매야 불매야’(2008),‘신화마을’(2012), ‘풍선’(2015), ‘엄마’(2016), ‘은미’(2016), ‘더불웨딩’(2018), ‘쌍학은 금신상을 물고’(2019), ‘노래방 가자’(2020), ‘복순이와 영달이’(2022). ‘간절곶’(2023) 등 향토성 짙은 창작희곡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130여 회의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왔다.
연출의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가 대한민국이다.
2023년 현재 남북이산가족은 총 7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화상상봉을 포함해 잠시 잠깐이라도 꿈꾸던 이산가족 상봉을 실현한 사람은 고작 3천여 명에 불과하다. 분단국가 국민이 겪어야 하는 슬픈 현실이다.
연극 ‘간절곶’은 남한 출신으로 6.25 전쟁과 함께 인민군이 됐다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반공포로로 석방돼 다시 국군으로 재입대하는 등 기구한 운명을 살아야 했던 울산 사람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했다.
평생 북쪽에 두고 온 사랑하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그리워하며 힘겹게 살아야 했던 이산과 실향의 아픔을 ‘간절곶’이라는 기원의 장소를 통해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간절곶’은 동북아 육지에서 새해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새해 첫날 소망을 기원하는 울산의 해돋이 명소다.
이 간절곶에는 다른 곳에는 없는 ‘소망우체통’이라는 대형우체통이 있다.
소원하는 내용을 엽서에 적어 넣으면 실제 배달이 가능하다.
연극 ‘간절곶’에서도 극 중 인물들은 소망우체통에 저마다의 절절한 사연을 적은 엽서를 넣는다. 이들의 바람이 모두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시놉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