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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경연

옥이가 오면

작가: 이선희 | 연출:  손건우

지회명강원도지회
지회장명이석표
극단명극단 파.람.불
극단대표명김강석
공연일시2023.07.01.(토)  15:00 (무료), 19:30 (유료)
공연장소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BeIN;
공연시간90분
예약방법예스24티켓으로 예약
관람연령15세 이상 관람가
문의전화064-702-5090, 6090(대한민국연극제 상황실)
파.람.불_옥이가 오면

공연이미지

극단 파.람.불

극단 파·람·불은 속초지역의 파도와 바람 그리고 연극에 대한 열정을 불로 표현하여 파·람·불이라는 이름으로 1989년에 창단되었다. 창단공연 칠수와 만수(오우종 작)를 시작으로 사회성 짙은 작품을 꾸준히 올렸으며, 1991년에 전국연극제에서 한씨연대기(황석영 작)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그 후, 2000년까지 꾸준히 활동하다가 내부사정으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가졌으나, 2013년 재결성하여 다시 파도와 바람과 불을 담고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15년에 전명출평전(백하룡 작, 변유정 연출)이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과 연출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강원도에서 전국연극제에서 2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유일한 극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창단 이래 연극의 공공문화 복지라는 생각으로 찾아가는 연극, 소통하는 연극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3년부터 청소년들의 자살방지와 생명존중이란 주제로 세미뮤지컬 “혼자가 아니다”,  TIE 교육연극 “미래의 장례식”을 제작하여 강원도 내 중, 고등학교 30여 곳에서 공연을 하며, 청소년들이 보기 쉽고 함께 참여하는 작품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지역적 특색을 지니고 있는 실향민이야기를 고루하고 보기 힘든 연극이 아닌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연극으로 지속적으로 준비, 공연하고 있는 단체이다.


❍ 1989년   극단 파.람.불 창단

❍ 1991년  제8회 강원연극제 대상(한씨연대기)

                      제9회 전국연극제 대통령상(한씨연대기)

❍ 2014년   제31회 강원연극제 동상(가족오락관)

❍ 2015년   제32회 강원연극제 대상(전명출평전)

                      제33회 전국연극제 대통령상(전명출평전)

❍ 2017년   2017 한국연극 베스트작품상(전명출평전)

❍ 2018년   제35회 강원연극제 은상(의자는 잘못없다)

❍ 2019년   제36회 강원연극제 대상(고래)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금상(고래)

❍ 2020년   제37회 강원연극제 대상(그날, 그날에)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은상(그날, 그날에)

                      2020 한국연극 베스트작품상, 대상(그날, 그날에)

❍ 2021년   2021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최우수사업 선정

❍ 2022년   제39회 강원연극제 은상(금따는 콩밭)

❍ 2023년   제40회 강원연극제 대상(옥이가 오면) 

연출의도

치매는 자신뿐 아니라 주변까지 죽이는 병이라고들 한다. 추억을 품고 사는 인간에게 기억이 사라진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끔찍한 일일지 모른다. 좀 뻔하게 들릴지 몰라도 소중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 때마다 부모의 묘를 찾아 음식을 나눠 먹으며 고인을 추억하는 우리의 삶이 그렇고,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부부가 서로의 잠든 얼굴을 바라보며 열에 들떠 상대를 사랑하던 기억을 끄집어내는 우리의 삶이 그러하며, 속 썩이는 자식이 첫 걸음마를 떼었을 때의 그 희열을 기억하는 우리의 삶이 그렇다. 

작품은 치매에 걸린 노인의 눈에는 어떻게 세상이 비쳐질까. 그가 지금 보는 것은 무엇일까. 현실과 추억이 교차되지는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고 쓰여졌다. 요실금에 마루를 적시고, 온 가족이 사라진 치매 환자를 동네방네 찾아 헤매는 모습을 그리기보다는 그가 사랑한 가족, 그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살아왔던 날들에 집중하기로 했다. 조명은 최대한 해가 지고 뜨는 섭리를 표현하고, 바닥에 세워진 나무는 그가 기억하는 너른 아버지의 등을 대변한다.

시놉시스

팔십이 넘은 황노인은 얼마 전부터 자꾸만 기억을 잃는다.

가족들을 당황하게 하는 실수도 자꾸만 한다. 그는 치매에 걸렸다. 전쟁통에 남으로 내려와 맨몸으로 자수성가한 그의 삶만 보아도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와 닭살 돋을 정도로 화목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는데, 노인을 요양원에 보내기는 싫고, 직접 간병할 자신도 없는 가족은 개인 간병인 ‘옥이’를 집에 들인다.

각자의 문제로 골치가 아픈 가족들은 다정하고 믿음 가는 옥이의 등장으로 다소 안정을 찾게 되는 듯 하지만 노인이 옥이를 과거 연모하던 자신의 ‘옥이’로 여기며 집은 또 한바탕 들썩이게 되는데...

파.람.불_옥이가 오면
역할
성명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김진태
강원연극협회 회장
이석표
극단 대표
김강석


역할
성명
황노인석경환
황장군민경
조재숙김영주
황보람임영준
황미래조은진
황석구윤국종
김씨김강석
옥이최연수
조이병김윤환


역할
성명
연출손건우
무대디자인김일태
분장디자인정지호
무대감독강상민
조명디자인남궁진
음악디자인홍정기
음향오펴김은솔
사진장태준
기획신오일
무대크루이상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