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프로그램 > 본선경연 > 작품 상세
본선경연
하녀들
작가 : 쟝주네 | 연출 : 정문희
지회명 | 광주광역시지회 |
지회장명 | 원광연 |
극단명 | 연극문화공동체 DIC |
극단대표명 | 임홍석 |
공연일시 | 2024.07.10.(수) 15:00, 19:30 |
공연장소 |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
공연시간 | 90분 |
예약방법 | 인터파크티켓으로 예약 |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가 |
문의전화 | 031-323-6654(대한민국연극제 사무국) |
공연이미지
연극문화공동체 DIC
DIC는 연극문화공동체입니다. 디 아이는 Dramatic Imagination으로 연극적 상상력을 뜻합니다.
연극문화공동체DIC는 이러한 연극적 상상력을 통하여 꾸준한 창작과 다양한 연극적인 방법으로 관객에게 다가서려 합니다.
창작극 문화의 활성화와 세계 여러 연극문화와 우리 연극문화간의 이해와 접목을 통한 새로운 연극 형태 창조물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연극문화공동체DIC가 지향하는 연극에는 미래가 있습니다.
희망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지난 30여년간의 극단의 발자취와 또 패기와 열정으로 미래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 2011년 연극 <수양별곡> 공주고마나루향토연극제
❍ 2013년 거창국제연극제<수양별곡>참가
❍ 2018년 연극 피는 꽃 흐르는 물이로세 순천문화예술회관
❍ 2020년 마녀 / 광주문화예술회관
봄봄 / 서울 해오름예술극장
❍ 2021년 꽃신 그 길을 따라 / 공연일번지소극장
❍ 2023년 만두 / 빛고을시민문화관
말잔합시다 / 부산 광대연극제 참가
❍ 2024년 하녀들 /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연극제최우수작품상수상)
연출의도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욕망을 지니고 있다.
욕망은 떼려고 해도 결코 뗄 수 없는 그림자와 같은 존재이다.
이 욕망은 지배와 종속. 권위와 복종. 아름다움과 추함.
사회가 만들어 내는 수많은 가면들 속에서 은밀하게 표출된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마음은 절망감으로 우는 사람
자신보다 잘생긴 사람을 보면 부러움과 질투로 심한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
물체가 작아 보이거나 커보이거나 왜곡되어 보이거나
마치 망원경을 거꾸로 한것처럼 보이거나.
진실을 왜곡하고 그것과 닮은 다른 것으로 진실을 대체하려는 사람.
요즘 SNS통해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 하고 지식을 습득하고 정보도 수집하고 강한 영향력도 행사한다.
또한 거짓 지식을 습득하기도 하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 다른 사람의 정보를 악용하기도 하고, 마치 자신이 지배자가 되기도 하고 피 지배자기 되기도 한다.
손 하나 안대고도 사람을 죽이고 살릴 수 있는 시대이다.
우린 보이는 대로 보지않고 보고 싶은 대로 본다.
연극 하녀들은 억압의 상징인 마담을 죽이고, 하녀들이 지배와 종속의 관계를 전복 시켜나가는 과정을 그린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에서 비롯된 부조리한 이야기이다. 결국 이작품은 개인의 내면 세계에 동시에 존재하는 지배와 통제의 극성과 인간의 나약함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마담을 가슴에 품고 있는 하녀들이다 .
시놉시스
<하녀들>은 두 하녀가 지배계급에 해당되는 마담이라는 존재에 대해 품은 모순적인 감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클레르와 솔랑주 두 하녀는 증오하는 마담이 외출한 사이 각각 마담과 하녀가 되어 연극놀이를 한다. 연극놀이에서의 계획은 현실로 옮겨져 하녀들은 마담을 실제 죽이려 하나 실패한다.
결국 클레르는 수면제가 든 차를 마시고 죽는다.
그러나 끌레르와 쏠랑주에게 이것은 마담을 살해하는 의식이었다.
자살을 통해 마담을 죽이고 싶었던 욕망이 실현된 셈이다.